[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올해 두 번째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19일 그룹 측이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센트럴 파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https://image.inews24.com/v1/4cea68d8f0d351.jpg)
이날 정 회장은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걸 넘어 고객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스타필드의 새로운 콘셉트인 빌리지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를 역설한 이유는 기존처럼 차 타고 찾아가는 복합쇼핑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언제라도 놀러 갈 수 있는 문 앞 복합쇼핑몰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의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방문은 지난 6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방문에 이어 올해 2번째 현장경영이다. 죽전점에서는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 새로운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올 한해 더 많은 현장을 찾겠다"고 말한 지 열흘 만에 실천에 나선 것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지난달 5일 오픈 이후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이 찾았다. 운정신도시 인구(약 29만 명)의 3배 넘는 인원이 다녀간 것이다. 파주시 전체 인구(약 52만 명)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방문객의 70% 이상은 운정 인근 거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방문율은 40%에 달한다. 당초 기대했던 대로 지역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지역밀착형 리테일의 새로운 모델로 빠르게 안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입점 업체의 60% 이상을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로 채우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하고자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매력은 가족들의 하루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동선으로 짜인 공간 설계에 있다. 상징과도 같은 1~2층 중심부의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는 약 3만6000권의 도서를 보유했다. 여기에 카페·라운지가 어우러져 고객의 독서·대화·휴식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스타필드 빌리 운정을 천천히 걸으며 꼼꼼히 살펴본 정 회장은 "아이를 위해 부모들이 오거나, 부모가 가고 싶어 아이가 따라와도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우리 그룹이 추구해온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계속 콘텐츠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4층에서 개장을 준비 중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 관계자를 만나 설명을 듣기도 했다.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는 미국 크레용 브랜드 크레욜라가 만든 창의력을 키우는 아트 체험 놀이 공간으로 미국 이외 지역에 문을 여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리테일 플랫폼을 서울 가양동,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 더 많은 사람의 집 더 가까이에 있다면 고객의 일상이 얼마나 좋아지겠냐"며 "신세계그룹과 내가 쉴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