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전역 2000여 곳에서 수백만 명이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에 참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왕관을 쓰고 시위대에 오물을 퍼붓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왕관 쓰고 '킹 트럼프' 문구 새겨진 전폭기 탄 트럼프 밈 영상.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게시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b38555a6184d7.jpg)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약 20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이 '킹 트럼프'라는 이름의 제트 전투기를 몰고 '노 킹스' 시위대에 대량의 갈색 오물을 투척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위대를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은 엑스(X)에서 '@xerias_x'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풍자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퍼뜨린 것이다.
원작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 킹스 시위에 잠시 등장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에는 원 게시물보다 약 7시간 후에 이 영상이 올라왔고, 이 같은 설명도 없다.
![왕관 쓰고 '킹 트럼프' 문구 새겨진 전폭기 탄 트럼프 밈 영상.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게시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e0b82355b340fa.jpg)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전날인 17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킹'(시위) 때문에 (정부 운영 재개를) 미루고 싶다고 말한다"며 "그들은 나를 왕으로 지칭하고 있지만, 나는 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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