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추석 명절 밑인 5일 오전 8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1800가구 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1층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다.
![수원 한 아파트의 전기차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146322fdfaa52.jpg)
이 불은 주변 차량 등 3대로 확산됐으며, 화재와 연기로 인해 관리사무소 직원인 50대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수십여 명은 오전 한때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 출동 20여 분만에 연소 확대를 저지한 뒤 질식소화포를 덮어 오전 8시 43분께 초진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6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119 신고가 신속하게 이뤄졌고, 출동 시간이 짧아 초기 진화 등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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