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 정비·부품 지원 기업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부품 지원을 위한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루프트한자 테크닉으로부터 향후 10년 동안 보잉 787-9 항공기를 대상으로 '부품 정기 구독 서비스'를 받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https://image.inews24.com/v1/6ec34476f62cca.jpg)
에어프레미아는 세계 부품 재고 풀(Pool)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필요한 부품을 더 빨리 확보할 수 있고, 자체 조달보다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긴급하게 필요한 핵심 부품은 인천국제공항 정비본부에 별도의 거점 비축 부품으로 마련할 수 있다.
김성갑 에어프레미아 구매 담당 이사는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안정적으로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스 미헬(Jens Michel) 루프트한자 테크닉 동북아시아 영업 담당 부사장은 "에어프레미아는 합리적인 운임에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항공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부품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부품 지원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한편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전 세계 15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20억달러 규모의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에 연중무휴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며, 교체된 부품은 수리·정비 후 다시 재고 풀에 편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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