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건물 고층에서 추락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전 4시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한 주택 12층에서 추락했다.
![장시호 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21ac6757e5855.jpg)
이후 그는 약 2시간 만에 아래층 난간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장 씨는 큰 외상없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장 씨의 추락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장 씨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 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장시호 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f5ac8a8013a8.jpg)
이후 지난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18년 항소심에서 국가보조금 횡령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받았다.
아울러 장 씨는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인으로서 청문회와 재판 등에서 최 씨의 여러 비리와 의혹 등을 진술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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