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f79a8fb131c06.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김문수 당대표 선거 후보가 과거 자신이 주도한 주한미국대사관 점거농성 사건을 '테러'라고 표현한 데 대해 "정정사과 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씨가 '정청래 대표가 수류탄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인 정 대표는 지난 1989년 주한미국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수감된 바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다"라며 "(미국) 대사관 가서 쇠파이프로 현관문 부수는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지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무슨 불을 질렀나 폭력을 행사했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