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네덜란드에 유통된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네덜란드는 문제가 된 상품에 대해 전량 리콜 결정을 내렸다.
![네덜란드에 유통된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네덜란드는 문제가 된 상품에 대해 전량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하리보의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29237cdf299826.jpg)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보호안전청(NVWA)은 하리보의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가 전량 리콜 대상이 됐다고 발표했다.
NVWA는 홈페이지를 통해 "섭취 시 어지럼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젤리가 담긴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먹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특이점이 발견된 제품은 3봉지로 적은 편이지만, 사고 예방 차원에서 모든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NVWA 대변인은 "경찰에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한 여러 명이 젤리를 먹고 몸이 아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에 유통된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네덜란드는 문제가 된 상품에 대해 전량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하리보의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2a7a49e2661ea0.jpg)
패트릭 택스 하리보 마케팅 부사장은 "네덜란드 동부지역에서 한 가지 상품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이라면서 "조사를 지원하고 (상품) 오염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리보는 지난 1920년 독일에서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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