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음악 교류 서비스인 핑(Ping)의 이용자가 서비스 개시 이틀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핑은 애플이 1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아이튠스 10에 접목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친구들과 좋아하는 가수나 음악 정보 등을 주고받고, 구매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서비스사업담당 부사장은 아이튠스 10을 다운로드한 이용자들 중 3분의 1이 핑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핑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핑은 아이튠스 서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트위터를 비롯해 다른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연계해서 핑을 이용할 수 없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애플 핑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이 서비스가 차단돼 아이튠스 이용자만 핑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스패머가 계정을 만들어 광고성 문구를 쉽게 올릴 수 있는 것도 문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이런 문제를 감안해 이메일이나 인터넷 주소 축약 서비스 등에서 스패머를 걸러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애플이 핑의 이런 플랫폼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면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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