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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검찰 성토 "정치수사의 희생"


대검 홈페이지에 네티즌 비난 '빗발'…임채진 "깊은 애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동안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여론이 거칠게 일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투신 직전 남긴 유서에서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며 "여생이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고 검찰 수사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토로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부터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검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인 '국민의 소리'에는 분노에 찬 네티즌들이 검찰을 성토하는 수천 건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무리 생각하고 양보해도 이렇게 허망하게 죽을 만큼 죄지은 자는 아니다"며 "법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권력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닌데, 훈련 받은 대로 권력의 개 노릇이나 하라고 권력을 부여했는가"라고 저주에 가까운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정치 수사에 따른 희생"이라면서 "나라가 꺼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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