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업계 평균 공장가동률이 79%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의 '1분기 평판디스플레이 수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LCD 업계 가동률은 50% 이하까지 떨어졌다. 이어 2월과 3월엔 62%, 69%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D)는 지난달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리며 해외업체들과 격차를 벌린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경기침체와 수요 약화로 1분기 LCD 공급과잉은 36%에 달했고, 생산라인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단, 중국·미국의 LCD TV 판매호조와 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남은 2009년 기간 중 산업흐름은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 제조사들의 생산량 확대 계획의 지연 및 시장수요 회복이 조화를 이뤄 올해 상반기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엔 업계 1~2위의 삼성전자·LGD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밖에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4년 면적 기준 LCD 생산량이 올해의 2배 이상인 2억4천90만㎡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대만이 계속해서 LCD 생산량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가운데 정부가 LCD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 점유율은 현재 4% 미만에서 오는 2011년 말 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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