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노원 세모녀 살해' 용의자 김태현이 첫 재판을 앞두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내달 1일 오전 11시 5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태현을 구속기소했다. 김태현은 구속기소 후 이달 11일을 시작으로 지난 25일까지 모두 4차례 반성문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에는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확인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태현 측은 "수사 초기부터 적용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반성문의 내용은 현재 구속수감되고 있는 본인의 현재 심경, 죄책감 등이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3월 23일 택배 기사를 가장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 침입, A씨 등 세 모녀를 살해하고 이틀 뒤인 25일 체포됐다.
김태현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A씨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태현을 상대로 반사회적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지만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지만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