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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2일 MS 벌금부과 규모 논의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어느 정도의 벌금을 부과할 지를 논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 동안 EU 당국이 부과한 최대 벌금은 약 제조업체인 로체 홀딩에 부과했던 5억7천100만 달러(4억6천200만 유로)였다.

MS 경쟁업체들을 대변하고 있는 토마스 빈제 변호사는 "EU 집행위가 (로체 홀딩에 부과했던 정도의) 벌금을 부과하더라도 백만장자 소프트웨어 업체인 MS에겐 주차 위반 티켓을 끊는 정도의 충격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EU 당국의 벌금은 상징적인 가치가 있을 뿐 실제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U는 또 MS 측에 ▲ 경쟁업체들에게 자사 프로그래밍 정보 공개 ▲ PC 제조업체들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 버전 선택권 부여 등의 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이익을 해칠 뿐 아니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리얼네트웍스 등 경쟁업체들을 이롭게 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U는 오는 24일 MS 반독점 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계획이다.

MS는 지난 해 말 현재 현금과 단기 투자를 포함해 528억 달러 상당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MS는 지난 해 6월30일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322억 달러 상당의 판매 규모를 통해 10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시장 가치는 2천650억 달러로 유럽 3대 기업인 BP, HSBC 홀딩스, 보다폰 그룹 등을 훨씬 웃돌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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