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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와 바람 핀 '전 여자친구', 둘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말 전 여친과 제 친구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는 연애 중이던 자신을 떠나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과 가까웠던 친구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당시 A씨는 친구와 연인 모두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으며, 분노와 혼란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이 결혼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A씨는 "결국 둘이 인연이었고, 나는 어차피 헤어질 운명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는 그들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했지만, 결혼까지 가는 걸 보니 그만큼 서로를 원했던 것"이라며, "이제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친구와 전 여자친구의 결혼 소식에 한 누리꾼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OGQ]

다만, A씨는 "두 사람을 완전히 용서하지는 않았다"면서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주변 친구들 중에는 결혼식에 가서 '깽판'을 치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며 새로운 만남을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는 어차피 짝을 찾는 과정일 뿐" "인생에서 쓰레기 둘을 치웠다고 생각해라" "상처가 얼마나 심했을까" "더 좋은 인연 나타날 것" "잊는 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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