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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공주의료원 분원 유치 본격화


공공의료 확충 위한 타당성 연구 착수
김민수 도의원 발언 계기…열악한 의료 접근성 개선에 중점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부여군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31일 부여군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부여군 공공의료원 확충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민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유호열 충남도 보건정책과장, 용역 수행기관인 ㈜프라임코어컨설팅 이영신 대표, 부여군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여군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공공의료모델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부여군]

이번 연구용역은 김민수 위원장이 지난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여군은 충남에서 의료 접근성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며 “군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그는 공공의료 분원 설치 등의 구체적인 해법도 제안하며 도내 공공의료 강화 논의에 물꼬를 텄다.

연구는 △부여군의 기초환경과 진료권 분석 △지역사회 의견 수렴·유사사례 조사 △공공보건의료체계 기본 방안 수립 △기본 방안에 따른 타당성 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장기 전략과 함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전략도 포함될 예정이다.

부여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충남도·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공의료기관 설치 여부를 최종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비 확보와 실현 가능한 추진 로드맵 수립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마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여=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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