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이 12일 '천안시 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등 지역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천안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병원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과 진료성과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전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김대식 병원장이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강길호 과장(3외과장)이 외과특화센터소개(단일통로복강경/비만대사수술/맞춤형탈장), 김태원 부원장(1정형외과)이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기자단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병원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변화된 진료 환경과 의료 인프라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천안의료원 주요 전략 사업으로는 △고령화·만성질환 대응을 위한 내과중심 맞춤형 진료 강화 △단일통로복강경, 비만대사, 맞춤형 탈장클리닉 등 외과 특성화 진료 확대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진료협력센터 본격 운영 △응급의료센터 재정비·중증응급 대응체계 고도화 △AI 기반 진단장비 도입을 통한 정밀 진단보조시스템 구현 △맞춤형 종합검진 프로그램 개편·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 △장애친화검진, 감염병 대응, 지역 순회진료 등 공공보건의료사업 다각화 등이다.
김대식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의료원 성장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료를 지키겠다는 사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천안의료원에 따뜻한 관심과 보도를 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천안의료원 주요 경영지표 중 외래환자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만 1079명, 입원환자는 31.1% 증가한 5459명으로 나타났다. 병상가동률은 62.1%를 기록했다.
수술건수는 총 135건(전신마취 37건, 부분마취 82건 포함)으로 외과계 중심 진료역량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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