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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으려 10대 아들 피 수혈한 자산가⋯완치 불가 병 진단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죽지 않기(Don't Die)' 프로젝트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48)이 완치법이 없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죽지 않기(Don't Die)' 프로젝트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48)이 완치법이 없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존슨. [사진=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죽지 않기(Don't Die)' 프로젝트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48)이 완치법이 없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존슨. [사진=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7일(현지시간) 피플, CNA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가면역위염(Autoimmune Gastritis·AIG)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수개월간의 검사 끝에 자가면역위염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체내 철 저장 단백질인 페리틴 수치가 낮게 유지됐고 식단 조절과 철분 보충제를 이어갔지만 호전되지 않았으며, 위 조직검사에서 자가면역위염 초기 소견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위염은 면역체계가 위산을 분비하는 위 점막 세포를 공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위산 분비와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쳐 철분과 비타민 B12 결핍, 빈혈, 신경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 신경내분비종양과 위암 위험도 높일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존슨은 "현재 의학에서는 자가면역위염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질환으로 본다"며 "우리 팀은 이를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죽지 않기(Don't Die)' 프로젝트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48)이 완치법이 없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존슨. [사진=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브라이언 존슨이 동안이 된 과정. [사진=X 갈무리 ]

아울러 페리틴과 철분, 비타민 B12, 가스트린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추가 조직검사와 면역 분석을 통해 질환의 진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자가면역위염에 승인된 완치 치료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온라인에서 제기된 "고기를 먹으면 낫는다" "햇빛이 치료법이다" "현재 식단이 원인이다"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자가면역위염은 특정 음식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존슨은 "증상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것은 아니"라며 "누구에게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존슨은 연간 약 200만 달러(28억원)를 들여 노화 방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면과 식단, 운동 등을 철저히 관리해 왔다. 2023년에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당시 10대였던 아들의 혈장을 수혈받는 실험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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