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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쟁부 "잠수함 사업 결정 임박⋯정부 계속 논의 중"


"한-캐 협력은 하나의 조달 넘어 여러 협력 사업에 걸쳐있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라비 S.K. 싱(Ravi S.K. Singh) 캐나다 전쟁부 방산국장이 26일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관련해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그 결정이 임박해 가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비 S.K. 싱(Ravi S.K. Singh) 캐나다 전쟁부 방산국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라비 S.K. 싱(Ravi S.K. Singh) 캐나다 전쟁부 방산국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싱 국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잠수함 사업 결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건조 사업(CPSP)은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약 6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경쟁 중이며 업계에서는 6월 말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관계가 특정 조달 사업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싱 국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해온 협력은 하나의 조달 사업을 넘어선다"며 "상당히 깊이가 있고 여러 연구 분야와 다양한 파트너십, 앞으로의 여러 협력 사업에 걸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싱 국장은 '안보, 주권, 번영: 캐나다 방위산업전략'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라비 S.K. 싱(Ravi S.K. Singh) 캐나다 전쟁부 방산국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그는 "냉전 이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며 "핵심 기술과 필수 부품, 전략 광물이 극소수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많은 나라가 깨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경제적 이득만 따지던 투자 결정이 이제는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적 사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준비태세는 군대가 얼마나 준비됐는지가 아니라, 산업 기반 자체가 필요한 물자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며 위기시 산업 동원 능력을 핵심 전략 역량으로 꼽았다.

또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자금 지원 없이는 실제 전력으로 이어질 수 없다”며 "전략적 우위가 혁신 창출, 자본 동원, 산업 생산능력 확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동맹과의 협력 등 동시에 갖춘 국가에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모든 기술과 자원, 공급망을 혼자 보유할 수 없다"며 "성공은 결국 얼마나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싱 국장은 "캐나다가 필요한 역량을 자체 산업으로 키워야 하지만 그것을 하룻밤에 해낼 수는 없다"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역사적 파트너십과 공급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가 결코 전문성을 갖기 어려운 역량들이 있으며 바로 그런 영역해서 해외 구매가 매우 중요해진다"며 "우리 군에 필수적인 우수한 역량은 검증된 동맹국으로부터 구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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