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노조의 파업 예고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내부 수습에 나섰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9fbeb77c2fc296.jpg)
28일 정 대표는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노사 간) 협의가 길어지며 직원(크루) 여러분의 기다림 역시 길어지고 있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서로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결국 카카오 안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크루"라며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회사 차원에서 안정적 체계를 수립하고 서비스 관점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함께 방향을 맞춰 나가야 할 때"라며 조직의 단합을 주문했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 인상률, 성과 보상 구조 등을 두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날(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며 카카오 노조는 합법적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오는 6월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6월 10일에는 판교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며 단체행동 수순에 들어간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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