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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윤 어게인'?"⋯공유한 한국어 글에 국내 여론 '들썩'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옛 트위터) 계정에 '윤 어게인' 지지자의 한국어 게시물을 직접 공유하면서 국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머스크는 지난 9일 오후 한 한국어 이용자의 게시글을 리포스트하며 로켓 이모지 두 개를 덧붙였다.

해당 글은 X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신세계"라고 평가하며 언어 장벽이 허물어질 경우 "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시물은 머스크의 계정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850만 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즉각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시글의 주인공이 이른바 '윤 어게인(Yoon Again)' 활동에 깊이 관여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정치적 전파 도구로 활용해온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머스크가 공유한 한국어 글. [사진=X 갈무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해당 한국어 게시글의 작성자 페이지. [사진=X 갈무리 ]

이처럼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머스크가 특정 정치 성향이 뚜렷한 이용자의 메시지를 별다른 맥락 없이 확산시키면서 의도치 않게 국내 정치 논쟁의 중심에 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는 "머스크도 '윤 어게인'이야?" "왜 굳이 저런 글을 퍼갔을까?" "좀 더 신중해야 할 듯"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해당 이용자의 구체적인 배경이나 국내 논란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X의 번역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용자에게 일종의 반응을 보였거나 평소 강조해 온 반공산주의적 인식에 즉각적으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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