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일시 개방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사실상 봉쇄됐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일시 개방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사실상 봉쇄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d3b6521403931.jpg)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휴전 소식 이후 해협을 향해 운항하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호'가 오만 무산담 해안 인근에서 갑작스럽게 항로를 180도 변경해 페르시아만 내부로 회항했다.
해당 선박은 이란 라라크섬과 무산담 반도 사이 해역에서 방향을 틀었다. 이 구간은 국제 해상 운송로 가운데서도 선박 통행이 가장 집중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로 꼽힌다.
당초 미·이란 휴전 합의 직후에는 긴장이 완화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란 측은 유조선 2척의 통과를 허용했고 이들 선박은 실제로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지속되고 이란 내부에서 보복 검토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유조선이 잇따라 회항하고 통행이 중단되면서 해협이 다시 봉쇄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로 일시 개방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사실상 봉쇄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eb013f2d1f5713.jpg)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과 폭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군과의 협의를 통해 2주 동안 모든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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