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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만 이틀 먹었을 뿐인데⋯당뇨·콜레스테롤·체중 싹 줄고 6주 후도 유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단 이틀 동안 오트밀만 섭취하는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추고 그 효과가 수주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이틀 동안 오트밀만 섭취하는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추고 그 효과가 수주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inohimitsu]
단 이틀 동안 오트밀만 섭취하는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추고 그 효과가 수주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inohimitsu]

최근 독일 본대학교(University of Bonn)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이틀간 거의 전적으로 오트밀로 구성된 저열량 식단을 시행한 참가자들의 LDL(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기 식이 개입에는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하루 세 끼, 각각 100g 분량의 오트밀만 섭취했으며 소량의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이는 것은 허용됐다. 다만 전체 섭취 열량은 평소의 약 절반 수준으로 제한됐다. 대조군 역시 열량 제한 식단을 따랐지만 음식 종류에는 제한이 없었다.

그 결과, 오트밀 위주의 단기 식단을 따른 참가자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함께 평균 체중이 약 2㎏ 줄었고, 혈압도 소폭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만, 고혈압, 혈당 상승 등을 포함하는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했다.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단 이틀 동안 오트밀만 섭취하는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추고 그 효과가 수주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inohimitsu]
사진은 달걀 후라이를 얹은 오트밀. [사진=La Cucina Italiana]

연구팀은 장내 환경 변화도 함께 분석했다. 오트밀 섭취 후 장내 유익균 수가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룰산(ferulic acid) 관련 균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소의 작용이 줄어들면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 양이 감소하고 체내 지방 축적이 완화돼 심혈관 보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효과는 식이 개입 종료 후에도 유지됐다. 참가자들이 기존 식습관으로 돌아간 뒤 6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단기 귀리 식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관리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젤 형태로 변해 콜레스테롤과 결합한 뒤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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