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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트럼프와 한미일 우방국과 협력 추진 확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등 우방국과 협력 추진을 확인했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약속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가 2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중요 광물·희토류 협정 서명 문서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요코스카 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73)함을 시찰한 뒤 총리 관저에 돌아와 취재진에게 "폭넓은 분야에서 솔직한 논의를 통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중요광물, 희토류, AI 등 중요 기술과 조선 등 분야에서 경제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의 억지력,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고 동시에 한미일 등 우방국과 연계를 한층 더 추진할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납치문제에 대한 협력을 구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면적 지지를 얻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약속도 새롭게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 증액 규모에 대한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며 "숫자를 염두에 둔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영빈관에 차려진 회담장에서 "일본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서도 강한 일본 외교를 되찾을 결심"이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진전을 위해 미일이 한층 더 협력을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워싱턴D.C.에 250그루의 벚나무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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