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인천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인천의 한 호텔이 확정된 숙박 예약건마저 취소하고 가격을 100만원 이상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 뮤직]](https://image.inews24.com/v1/6754063c1ce456.jpg)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2일 글쓴이 A씨는 "욕 나온다"며 "(호텔) 예매 확정인데 예약 플랫폼에서 전화왔다. 가격이 잘못됐다고 취소 신청해 주겠다고"라고 전했다.
A씨는 "명절에도 비싸야 8만원이던데 107만원? 뭐가 오류가 나서 가격을 잘못 올려"라며 "진 콘서트 한다니까 올려 받으려고 그러는 거잖아. 누가 취소하나 봐라"라고 분노했다.
그가 올린 해당 호텔 사이트 가격에 따르면 해당 호텔의 평소 가격은 4만~8만원대지만 10월 31일과 11월 1, 2일에만 10배 이상 급등한 가격으로 표시돼 있다.
10월 31일에는 1박에 89만5000원, 11월 1일에는 107만5000원, 2일에는 40만원이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 뮤직]](https://image.inews24.com/v1/a28e226bfb173e.jpg)
이는 인천에서 열리는 BTS 진의 단독 팬콘서트 날짜다.
BTS 진은 지난 2일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솔로 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명 가수 콘서트나 행사일에 주변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문제 제기된 바 있다.
2022년 BTS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개최 소식에 부산 지역 숙박업소들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요금을 최대 10배 넘게 받아 논란이 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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