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통합하더라도 현재의 마일리지를 향후 10년 동안 통합 대한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교환하고 싶을 때는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대1 비율로,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대한항공 대 아시아나) 비율로 바꿀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두 항공사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공개하고 다음달 13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ed5db19157eccc.jpg)
이 안에 따르면 합병 이후 10년이 지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모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전까지는 마일리지를 특별 운영하고, 항공 보너스 할인도 상시 운영한다.
또 대한항공에서만 운영 중인 '복합 결제' 방식을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에도 적용한다. 보너스 좌석이 아닌 일반석을 구매할 때도 최대 3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우수회원 통합과 관련해서는 합병하면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유사한 수준의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으로 매칭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고객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를 종료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신청하면 대한항공 자격 실적에 아시아나 탑승 실적을 합산해 우수회원 등급을 재심사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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