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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F2025] AWS "6개월 프로젝트 3일만에…에이전틱AI로 비즈니스 혁신 지원"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 기조연설
"에이전틱AI 확장 키워드, 유연성·신뢰성·데이터·활용성"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사실상 무제한 인프라가 에이전틱AI 시대의 새로운 기초가 될 것입니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아이뉴스24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 키노트에서 이같이 말하며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에이전틱AI 혁신 방안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이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AWS "에이전틱 AI로 여는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이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AWS "에이전틱 AI로 여는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총괄은 “앞으로 2~3년은 개발 방법론 자체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격변기"라며 "10년 전 클라우드가 IT 인프라를 표준화했듯 앞으로는 에이전틱AI가 개발 방식을 표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전틱AI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여러 도구·데이터·모델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완료하는 AI를 말한다.

그는 에이전틱AI 확장을 위한 원칙으로 △변화에 유연한 대응 △안전하고 확장가능한 자율성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 △가장 적합한 모델과 데이터의 결합 △곧바로 활용 가능한 에이전트 배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실제 AWS AI스택은 여러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는 게 김 총괄의 설명이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베드록 △메모리·평가·권한 관리 등 필수 모듈을 묶은 베드록에이전트코어 △개발 전 단계를 보조하는 아마존큐 △레거시 코드와 플랫폼을 현대화하는 AWS 트랜스폼 등 AI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김 총괄은 "AW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가장 신뢰성있고 유연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LangGraph·Strands Agents 등)와 AWS 생태계를 결합해 신뢰할 수 있고 모델·클라우드에 구애받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이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AWS "에이전틱 AI로 여는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이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AWS "에이전틱 AI로 여는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개발시간 6개월 →3일" "업무처리 속도 10배↑"

AWS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 에이전틱AI 도입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법무 스타트업 엘박스는 판례·계약서 업무 50% 이상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업무 처리 속도를 10배 높이고 주간 재방문율 70%를 달성했다.

쿠팡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전환하는 데 아마존큐를 도입했고, 대한항공은 아마존 퀵사이트를 활용해 직원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는 ‘GEN BI’ 환경을 구현 중이다.

글로벌 사례로는 F1이 AWS의 AI 분석을 도입해 사고 대응시간을 수주에서 단 몇 분으로 약 86% 단축했다. 인핸스(enhans)는 수작업 분석시간을 60~80% 단축했다. AI기반 정밀 농업을 활용한 신젠타(syngenta)는 작물수확량을 5%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AWS는 에이전트 개발과 제품화, 활용까지 지원하는 'KIRO'를 론칭해 고객사를 지원한다. 고객은 키로를 활용해 맞춤형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업무 환경을 효율화 할 수 있다.

김 총괄은 "40명이 6개월 이상 걸릴 프로젝트를 생성형 AI 기반 설계·코드 자동화로 단 3일 만에 프로덕션 코드까지 만들었다"며 "AI 프로젝트는 시작할 때와 진행 중에 사용 가능한 기술이 달라질 정도로 빠르게 변한다. 시간이 곧 돈인 만큼 스타트업과 대기업 모두 빠르게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제조, 리테일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전틱AI 시대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며 "AWS도 모델 허브, 개발 보조, 마켓플레이스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전략을 국내 고객사들이 빠르게 에이전틱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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