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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여의도연구원장에 조승환…홍보본부장 서지영


둘 다 부산 출신…'부산 수성' 사전 포석

조승환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3년 8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승환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3년 8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조승환 의원(부산 중·영도)을 내정했다.

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일부와 해양수산부 등에서 근무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선 해수부장관을 맡았고 지난 총선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부산시당 산하 연구기관인 부산행복연구원에서 원장직을 맡아 부산 지역 당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홍보위원장에는 서지영 의원(부산 동래)를 내정했다. 공채 당직자 출신인 서 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후 출범한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전략기획부총장을, 올해 대선 직후 출범한 송언석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역임하며 당무 경험을 쌓았다. 장 대표가 지도부 주요 당직에 부산 출신 인사들을 배치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기필코 수성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평가다.

당무감사위원장에는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당협위원장 교체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조직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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