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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엔비디아 젠슨 황 딸 매디슨 방한…삼성전자·로봇기업과 회동


삼성 서울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 찾아
주말엔 로봇학술대회인 CoRL 2025 전시장 둘러봐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 매디슨 황이 지난주 방한해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제품 마케팅 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주 중 한국을 찾아 비스니스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로봇·기계학습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CoRL 2025' 현장 등을 찾았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 매디슨 황이 지난주 중 방한해 국내에서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링크드인]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 매디슨 황이 지난주 중 방한해 국내에서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링크드인]

매디슨 황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GTR)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기술연구소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로봇·인공지능(AI)·자동화 기술과 디지털 트윈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신소재 및 공정기술 등 선행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매디슨은 또 주말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학습 학술대회(CoRL) 2025'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관도 방문했다.

엔비디아는 이곳에서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를 위해 설계된 '젯슨토르' AI 컴퓨팅 플랫폼 등을 선보이고 있다.

29일에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이날 여러 로봇 기업들이 매디슨 황과 만남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아이작심, 코스모스 등을 로봇 개발에 활용하고자 하는 곳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재계에선 다음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공식 부대행사로 열릴 APEC CEO 서밋에서 젠슨황 CEO의 단독 세션 진행이 유력한 가운데, 딸인 매디슨 황이 방한한 데 주목하고 있다.

매디슨 황이 그동안 젠슨 황의 주요 연설, 국제 행사 등에 동행하는 그룹 '더 밴드'(The Band)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더 밴드는 젠슨황의 최측근 그룹으로 연설이나 대형 이벤트에 대한 준비 작업(Back-stage work)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디슨 황은 엔비디아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2025' 행사 기간까지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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