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아이폰의 가격 인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무방하다고 선을 그었다.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애플 매장에서 열린 아이폰17 출시 기념 행사에서 “분명히 말하자면 (아이폰 최신 모델) 가격에는 관세로 인한 인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가 19일(현지시간) 아이폰17 출시 행사 직후 CNBC와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CNBC 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eb187a50577460.jpg)
애플은 이달 초 출시한 아이폰17 프로 가격을 1099달러 100달러 인상했다. 그럼에도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가격은 799달러로 유지했다.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아이폰17의 저장용량은 256GB로 늘어났다.
애플은 수 년간 중국에 의존하던 공급망을 저관세 국가인 인도·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해 관세 부담을 회피하고 있다. 쿡 CEO는 지난 6월로 끝난 분기에 관세로 약 8억달러(약 1조100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했다.
그는 또 애플이 인공지능(AI) 도입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아이폰의 모든 곳에 AI를 적용하고 있다”며 “단지 그렇게 부르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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