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86d470e2f7d75.jpg)
6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APEC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APEC 기간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미국 내 경제 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할 기회로도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도 대미 투자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관세 및 안보, 원자력협정 개정 등 한미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논의 중인 한국 방문의 초점은 경제 협력"이라며 무역과 안보, 민간 원자력 협력에 관한 논의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역량 확보를 위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원자력 협력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를 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추가적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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