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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구금 근로자' 석방 교섭 마무리…전세기 곧 출발"


강훈식 비서실장 "행정절차만 남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7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통령실이 7일 미국에서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 돼 곧 국내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당정대 협의 직전까지 추진된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되어 있는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어 "행정절차만 남아 있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전세기가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산업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체류 지위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피구금 국민들의 신속한 석방과 해당 프로젝트의 안정적 이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각), 불법체류자 단속 명목으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총 475명이 체포·구금됐고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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