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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키우겠다는 생각에"…황정음, '회삿돈 42억 횡령·암호화폐 투자' 혐의 인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황정음이 본인 소유 회사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에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이 열렸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를 포함해 같은 해 12월까지 총 43억 4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으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 측 법률 대리인은 이날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며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투자했는데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하려고 하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본인 소유 회사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내용을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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