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하루 15% 넘게 폭락하는 등 최근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변치 않는 신뢰를 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2f8c522b8a2d2.jpg)
지난해 12월 488달러까지 찍었던 테슬라 주가는 이후 급락하며 현재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달 만에 반토막이 난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일부 진보 성향 단체와 소비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에 반발하며 테슬라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의 악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2월 독일 테슬라 신차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했고, 중국에서도 상하이 테슬라 공장 출하량이 49%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에도 직면했다.
특히 지난 10일 테슬라 주가가 15% 넘게 폭락하며 머스크 CEO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 중 하나이자 일론의 소중한 테슬라를 불법적이고 공모적인 방식으로 보이콧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일 아침 새 테슬라를 구매할 것"이라며 머스크 CEO에 지지를 보냈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머스크의 뛰어난 능력이 왜 처벌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10일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외 다른 일은 포기하고 있는데 다른 사업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정말 그렇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는 앞으로 1년 더 DOGE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머스크 CEO는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 주가 폭락을 지적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