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1·2위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da41835f53fae.jpg)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6%,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p) 오른 40%로 집계됐다. 여당은 대전·세종·충청(41%), 대구·경북(58%), 부산·울산·경남(47%)에서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서울(41%), 인천·경기(45%), 광주·전라(69%)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51%), 70대 이상(50%)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으며 민주당은 40대(55%), 50대(47%)에서 앞섰다. 20대와 30대의 경우 각각 27%(국힘):26%(민주), 33%:34%를 기록해 비등한 수준을 보였다.
장래(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 각각 지난주와 동일한 35%, 10%로 1·2위를 지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p 상승한 6%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홍준표 대구시장(5%),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4%)다. 모두 전주보다 1%p씩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ec0d263bbb1c5.jpg)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비율은 52%,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비율은 37%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비율은 60%, 반대는 35%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RDD)·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4.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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