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당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여당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ce505c2ac74f92.jpg)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액상 대마를 확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상한 사람들이 화단에서 건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0㎖ 크기의 통에 담긴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등을 검거했다. 이들은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과거 대마 흡입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71cd45fed1f617.jpg)
경찰은 A씨에게 투약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액상 대마의 위치를 알려준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실세' 취급을 받는 현역 3선 국회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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