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됐던 미국 델타항공이 피해 승객들에게 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됐던 미국 델타항공이 피해 승객들에게 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 중 추락한 델타항공 4819편 여객기. [사진=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eec91f36985a28.jpg)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사고 당시 탑승객 76명에게 각각 3만달러(약 43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탑승객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델타항공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약 230만달러(약 33억원) 수준이다.
델타항공 측은 "보상금 수령에 대한 조건이 없으며, 승객들의 다른 권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는 지난 17일 토론토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기체 아랫부분에서 불이 났고 곧이어 완전히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됐던 미국 델타항공이 피해 승객들에게 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 중 추락한 델타항공 4819편 여객기. [사진=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57642646185dc3.jpg)
기체에 불이 붙으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신속한 화재 진압과 대피가 이뤄지면서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21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이에 토론토 공항 공사 데보라 플린트 사장은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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