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식 재산이 1년 만에 6조원가량 불어나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주식 9774만7034주의 가치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12조228억원을 기록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사진=메리츠금융]](https://image.inews24.com/v1/6423d5b813e361.jpg)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사진=메리츠금융]](https://image.inews24.com/v1/08a7e8c20158e0.jpg)
조 회장의 지분 가치가 12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초만해도 보통주 1주당 5만8000원대였던 메리츠금융 주가가 이달들어 12만3000원으로 급등하며 조 회장의 지분가치도 상승했다.
국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0일 종가 기준 13조1848억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4366억원)이 지켰다.
이 회장과 조 회장의 지분가치 격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이재용 회장은 1위를 지키기 위해 방어에 치중하고 있는데 비해 조 회장은 파죽지세로 공격하는 형국이다"며 "이재용·조정호 회장의 주식가치 간극이 향후 5%p내로 더 좁혀질 경우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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