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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물총 들고 은행에서 "무릎 꿇고 돈 담아!"⋯시민에게 제압당한 강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검은 비닐로 감싼 장난감 총으로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은행 직원과 시민에 의해 체포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A씨가 강도행각에 사용한 장난감 물총. [사진=부산경찰청]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A씨가 강도행각에 사용한 장난감 물총. [사진=부산경찰청]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한 은행에 들어가 장난감 총으로 직원을 위협, 현금을 강탈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모자,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은행으로 들어선 그는 총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감싼 검은 비닐봉지를 위로 들며 "무릎을 꿇으라"고 소리쳤다.

당시 은행에는 직원 7명과 손님 3~4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냈다가 2~3명을 다시 불러 들인 뒤 "5만원권을 담으라"며 미리 준비한 캐리어 가방을 내밀었다.

그 사이 옆에 있던 한 손님 1명이 A씨와 몸싸움을 벌이며 그의 권총을 빼앗았고 은행 직원들 역시 협력해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A씨가 강도행각에 사용한 장난감 물총. [사진=부산경찰청]
경찰 조사 결과 그가 검은 비닐봉지로 감싼 물체는 총기가 아닌 공룡 모양의 고무물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그가 검은 비닐봉지로 감싼 물체는 총기가 아닌 공룡 모양의 고무물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그를 붙잡은 은행 손님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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