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당근을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서울시가 당근을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44364c4db92387.jpg)
23일 서울시는 농수산식품공사, 홈플러스와 손잡고 당근을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대형마트가 농산물을 확보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 원가는 낮춰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할인 품목인 당근은 지난 20일 기준 전년 대비 약 80%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이다. 시는 총 1만 5000봉(1㎏ 내외/봉)을 공급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 시내 홈플러스 18개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무휴업일 26일 제외), 동대문점은 의무휴업일 없이 5일간 진행된다. 당근 1kg 1봉당 정상가격 대비 50% 할인된 3990원에 판매한다.
시는 앞서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에는 애호박, 8월 상추, 9월 양파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민관협력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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