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옛 당근마켓)은 최근 독서 모임 관련 게시물 수가 지난달보다 2.2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독서 열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 작가님 덕분에 책 읽는 시민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글판이 걸려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09e1fa3dab816.jpg)
이날 당근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독서 모임을 열거나 제안하는 내용의 게시물 수가 지난달(9월)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2%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독서 모임과 관련된 정보 검색량도 지난 9월보다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에 도서, 문학, 글쓰기 등의 주제로 올라온 게시물 수도 지난달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근의 '동네생활'에서 조회된 책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지난 9월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 작가님 덕분에 책 읽는 시민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글판이 걸려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163fcbbb198ae.jpg)
당근 관계자는 "최근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당근 '동네생활'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독서 모임을 열고 이어가는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당근은 이웃이 같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더 폭넓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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