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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재 모셔라' 41명 유치…루카스필름 멤버도 귀국


고재혁 동서대학교 교수 "최대 성과는 바로 졸업생"

[문영수기자] 미국 등 해외지역 인재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유치해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는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이 시행 4년 만에 41명의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가 2012년부터 시행 중인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은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 인재를 국내 ICT 기업 및 학교에 유치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인재를 유치한 경우 인재 1인당 연 2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5년간 지원하게 된다.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지난 2013년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통해 고재혁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에서 영화시각효과를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는 고 교수는 할리우드 영화 특수효과 제작업체로 유명한 ILM에서 파이프라인 설계와 개발을 담당해왔다. ILM은 루커스필름의 자회사다.

고 교수는 "이 사업을 지원했을 때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었다"라며 "해외로 처음 진출했을 때의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해외 인재 사업을 진행한다면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의 성과를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저와 같이 공부한 졸업생을 든다"며 "'교수님과 보낸 시간으로 제가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는 어느 졸업생의 말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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