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팀 파이어, '전설의 포로 왕 모드'에서 승리

[박준영기자] 한국 팀이 속한 팀 파이어(이하 파이어)가 안정적인 챔피언 조합으로 팀 아이스(이하 아이스)를 꺾고 50점을 획득했다.

파이어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의 '전설의 포로 왕 모드'에서 아이스에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에서는 '벵기' 배성웅과 '스멥' 송경호가 출전했다. 배성웅은 알리스타, 송경호는 람머스로 경기에 임했다.

먼저 자리를 잡은 파이어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루시안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파이어는 단단한 알리스타와 람머스를 전면에 세우고 후방에서 바루스와 코그모의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가면서 조금씩 앞서나갔다.

난전이 펼쳐진 가운데 파이어는 포로 왕을 앞세워 아이스의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알리스타와 람머스가 포로 왕과 함께 돌진하자 아이스는 쉽게 공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2차 포탑을 파괴한 파이어는 아이스의 챔피언 네 명을 잡고 억제기까지 밀었다.

기회를 노리던 아이스는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를 활용한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포로 왕과 함께 돌진한 아이스는 파이어의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이스의 욕심이 화를 불렀다. 백도어를 노리던 루시안이 끊기면서 파이어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파이어는 아이스의 끈질긴 저항을 뚫고 포로 왕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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