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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탄핵 결과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내 공백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 마련한 뒤 사퇴하겠다"

[이영웅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여당의 대표로서 국민께 송구스럽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됐다"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는 만큼 책임을 지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지도부의 즉각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저는 12월 21일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보다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며 "다만 우선 당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면 그때 그만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대통령의 탄핵이 통과된 마당에 당대표인 저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책임을 지고 당연히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국가안보와 외교 특히 경제와 민생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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