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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게 167g짜리 스피커 내놨다


디자인·사용성 높인 휴대용 스피커 3종 출시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신형 휴대용 스피커 3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촛불을 연상시키는 '캔들(모델명: PH3)' ▲야외활동에 적합한 '쿠키(모델명: PH2)' ▲최대 출력이 16와트(W)에 달하는 '액티브(모델명: PH4)'로 구성됐다.

'캔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체적인 윤곽은 삼각뿔 모양이고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처리됐다. 상단에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했다. 이 조명은 촛불의 떨림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힐링모드에서는 5가지 색이 서서히 번갈아 나타난다.

이 제품은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느 곳에 있어도 균일한 음질을 구현한다. 깊은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래디에이터(Passive Radiator)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무게는 콜라캔 한 개와 비슷한 290g이다. 가격은 8만9천원이다.

'쿠키'와 '액티브'는 모두 야외활동에 최적화됐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물이 튀거나 갑자기 비가 내려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옷이나 배낭, 자전거 등에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이 달려 있어 활동이 많은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LED 조명은 어두운 환경에서 안전 사고도 예방해준다.

원반 모양의 경량형 제품인 '쿠키'는 무게가 일반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하다. 재킷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간편한 차림으로 즐기는 조깅, 무거운 짐이 부담스러운 등산 시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6만9천원이다.

고급형 제품인 '액티브'는 최대 출력이 16W에 달하며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풍부한 사운드를 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캠핑에 적합하다. 자전거를 타는 등 주변 소음이 클 때도 유용하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530g이다. 가격은 12만9천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휴대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으로 휴대용 스피커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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