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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LG화학 약세…中 배터리 인증기준 강화


中 리튬이온전지 연간 생산 능력 40배 강화

[윤지혜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인증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는 소식에 삼성SDI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25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66%(1천500원) 내린 8만8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22%까지 하락했다.

LG화학은 0.46%(1천원) 오른 2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0.46% 하락 출발한 LG화학은 상승 반등하긴 했으나, 장중 한 때 21만5천500원까지 떨어지며 전일 세운 신저가를 넘어섰다.

지난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는 리튬이온전지의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0.2GWh에서 8GWh로 40배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 규정에 관한 의견 수렴안'을 공개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새 기준을 맞추려면 2~3년간에 걸친 시설 증설이 필요한 만큼 이번 조치로 국내 업체의 중국 판매가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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