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글로벌 테크마스터 2016'서 기술력 입증

[이영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테크마스터 2016'에서 한국 대표 팀이 총 6개 경쟁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입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대표 팀은 공인 진단 부문에서 이혁수(한성자동차) 및 공인 시스템-전기장치 및 운행보조 부문에서 윤인성(더클래스 효성)이 1위, 공인 유지 보수 부문에서 진민규(한성자동차) 및 공인 파츠 및 액세서리 세일즈 부문에서 임재형(한성자동차)이 2위, 공인 시스템-파워트레인 부문에서 김성훈(신성자동차)이 3위를 수상했다.

아울러 팀워크 및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 간 팀 경쟁 부문 중 팀워크 역량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독일에 이어 종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테크마스터는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직원들의 기술력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모든 부문은 이론 및 실기시험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테크마스터에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중국, 일본,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총 12개국 72명의 국가 챔피언들이 결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코리아 테크마스터 2016'에는 1천400여명의 국내 서비스 인력 가운데 정규 과정을 이수한 공인 서비스 어드바이저 및 테크니션 63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부문별 최고 득점자 총 6명을 선별해 한국 대표 팀을 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서비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직원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직원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단독 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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