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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정보통신 이어 과학기술 협력 확대


미래부, 미주개발은행(IDB)과 MOU 체결

[박영례기자]우리와 중남미간 정보통신에 이어 과학기술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남미 국가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과학기술혁신(STI) 분야 정책역량강화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 :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날 미래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IDB와 중남미 지역 정보통신기술와 과학기술혁신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미래부는 그동안 IDB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13년 11월 중남미 ICT 교육센터를 니카라과에 설립, 중남미 지역 브로드밴드 확산과 ICT 발전을 위한 공무원 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 중남미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ICT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금까지 2차례 한-중남미 ICT 장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연구개발(R&D) 정책역량이 중남미 국가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어, 그간 이 지역 국가들로부터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 받아왔다.

이번 MOU도 2013년 ICT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STI 분야까지 확대, 한-IDB-중남미 국가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앞으로 IDB와 과학기술혁신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2017년 한국에서 한-IDB-중남미 국가들간의 협력발전 플랫폼인 '한-중남미 ICT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IDB의 과학기술 혁신역량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TC) 사업에 한국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중남미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OU 서명식에는 미래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과 미주개발은행 IFD(Institutions For Development) 아나 마리아(Ana Maria Rodriguez-Ortiz)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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