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시 월세 75%가 1인 가구…청년층 월세 부담 2.7배


이원욱 의원 "청년 주거 현실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조현정기자] 서울시 월세가구 4집 중 3집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전역의 월세가구 비중은 평균 74.7%에 달했다. 여기에 2인 가구까지 더하면 이 비중은 85%까지 상승했다.

또 청년 세대가 느끼는 주거비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 청년 세대의 평균 보증금은 1천395만원으로 다른 세대의 2천778만원보다 낮았지만 월세는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순수월세로 환산하면 청년층의 월세 부담은 비청년에 비해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1㎡당 월세단가는 평균 1만9천원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3만5천원), 가장 낮은 곳은 양천구·중랑구(1만1천원)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목돈이 없는 청년 세대는 어른들에 비해 낮은 보증금,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면서 오히려 월세는 비슷하거나 더 낸다"며 "청년 주거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시 월세 75%가 1인 가구…청년층 월세 부담 2.7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