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성과가 지나치게 과소평가 됐다"고 현 정부를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국정홍보처에 몇백 명의 인력과 몇천억 원의 예산을 써가며 국정을 홍보했다"며 "그런데 박 대통령은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처를 없앴다. 그래서 국민은 정책 성과를 잘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모든 정권은 임기 말 때 대통령을 탈당시키지 않았느냐"며 "그러나 이 정권만큼은 대통령을 탈당시키지 않았다. 조만간 국민께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정부의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동안의 정권은 예산을 당겨쓰며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많이 펼쳤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적 부분을 정상화하는데 많은 일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공무원 연금에 들어가는 돈이 하루에 100억인데, 이런 부분을 욕을 먹어가면서 처리했다"며 "이전 정부는 이를 방치했다. 우리도 모른 척 눈 감고 다음 정권에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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