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한국무역협회가 20일 유망산업 분야 22개사 29명으로 구성된 '미국 무역투자사절단'을 7박 9일간 워싱턴DC를 비롯해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4개 주에 파견한다.
사절단은 정보통신기술(ICT), 의약·의료기기·바이오, 에너지 등 성장 및 협력 유망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돼 미국의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로부터 미국의 경제 산업 동향과 제도, 사업 기회 등을 청취하고 분야별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를 만나는 행사에 참여한다.
워싱턴DC에서 시작되는 첫 일정으로는 '글로벌 통상 이슈와 기업들의 대응 방안 세미나'를 비롯해 미국 연방의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의회 네트워킹 리셉션'이 있으며 리셉션에는 의원·보좌진 등 200여 명의 미국 연방의회 주요 인사 및 미국 투자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미국과 협력 가능성이 높고 우리의 성장 동력이 될 3가지 유망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번 사절단을 구성했다"며 "미국은 최근 세일가스 혁명과 첨단기술 혁신, 제조업 육성 정책 등으로 소비와 제조 경쟁력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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