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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싱가포르선 이미 교환 진행 중


싱가포르 순택 컨벤션 센터에 약 90개의 접수 창구 마련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8일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싱가포르 순택 컨벤션 센터에 약 90개의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수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고객들은 교환 장소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를 진행했다. 교환 시작은 16일 오후 1시부터였고, 시작 시점에는 약 50명이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을 교환을 완료하는 데는 약 4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등 부수적인 작업 때문이다.

더스트레이트타임스는 세레나 테이(44)라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의 발언을 인용해 "긴 줄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았다"며 "혹시 몰라 집에 데이터를 백업하고 나왔지만, 새로운 단말기로 데이터를 옮기는 데 약 10분 정도 걸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환 고객 대니 차이(34)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차례를 알려주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줬으면 보다 좋았을 것 같다"며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았거나 본인의 예약 시간에 맞춰 오지 않은 일부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사과 편지 ▲30달러짜리 쿠폰 ▲화면 보호 필름 ▲물과 간단한 음식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받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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